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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
드라마 'SKY캐슬'에서 김혜윤이 엄마 염정아의 비밀을 알고 분노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10화에서 이수임(이태란 분)이 캐슬 주민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한서진(염정아 분)의 비밀을 폭로했다.
이수임은 한서진이 술주정뱅이의 딸이며, 본명이 곽미향임을 결국 밝혔다. 한서진은 결국 사람들 앞에서 모든 걸 인정했다. 그의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은 그 자리를 떠났다.
이후 집에서 마주한 한서진과 강준상을 싸움을 벌였다. 강준상은 "차라리 확성기 들고 떠들지 왜 걸핏하면 처자식 두들겨 패던 알콜 중독자 딸이라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한서진은 "쪽팔리다고 마누라 내버려두고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온 당신이 더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어요"라고 맞받아쳤다.
한서진은 "당신도 당신 어머니도 날 쪽팔려 하니까, 당신들 입맛에 맞게 연기해왔어요. 적어도 사람들 앞에서는 나를 옹호했어야죠"라고 말했다.
이들의 부부싸움을 들은 딸 강예서(김혜윤 분)는 한서진과의 대화를 거부했다. 강예서는 "내 생일 때마다 선물 보내주셨던 할아버지, 할머니는 가짜야?"라며 한서진을 쏘아붙였다.
한서진은 "다 널 위해서야"라고 말했지만, 강예서는 "그게 어떻게 날 위해서야. 내 핑계 대지마"라고 말했다. 이어 강예서는 "내 유전자가 타고나서 잘 살 수밖에 없다며. 가난뱅이, 술주정뱅이의 유전자가 엄마한테 있다는 거잖아, 그래서 그 피가 나한테 있다는 거잖아"라며 울부짖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