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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맨유는 3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후반 19분 로멜루 루카쿠, 후반 35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골로 2-0 승리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솔샤르 매직이 통했다. 맨유는 뉴캐슬을 상대로 힘겨운 전반전을 보냈지만, 후반전에 반전을 썼다. 후반 18분 알렉시스 산체스, 로멜루 루카쿠의 투입은 신의 한 수였다. 로멜루 루카쿠는 투입 후 맨유에 값진 골을 선물했고, 후반 35분에는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의 환상 호흡으로 추가골까지 터졌다.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긴 맨유는 TOP4 진입 희망을 키웠다. 한때 멀게 느껴졌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도전에 추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 승리는 승점 3점 이상으로 솔샤르 감독에게 남다른 의미를 남겼다. 그는 지난해 12월 19일 맨유 사령탑에 올라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고, 1946년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맷 버스비에 이어 4연승을 달린 두 번째 감독이 됐다.
솔샤르 감독은 조제 모리뉴 감독 경질 후 긴급 소방수로 투입됐으나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과거 카디프 시티 감독 시절 9승 5무 1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경질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공격 축구를 재현, 구단의 전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회의적인 시선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