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배우로서 장점?..느끼한 연기 잘해" 너스레 [★숏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1.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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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영 / 사진제공=메리크리스마스


진영(정진영·28)이 자신의 장점에 대해 "느끼한 연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영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이다. 진영은 영화에서 숫기 없는 '아싸'(아웃사이더) 고등학생에서 박성웅의 영혼을 장착한 자신감 넘치는 '인싸'(인사이더)의 모습으로 탈바꿈하는 동현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아이돌그룹 B1A4로 데뷔한 진영은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영화 주연까지 꿰찼다. 그는 아이돌 출신 배우를 따라다니는 흔한 연기력 논란 없이 차곡차곡 필모를 쌓아왔다. 그는 B1A4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등 다양한 곡을 프로듀싱하며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도 뽐내고 있다.

진영은 "제가 연기한 것을 볼 때마다 장점보다 단점이 보인다. 항상 '저때 좀 더 잘할 걸' 하는 후회를 한다. 그런 후회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진영은 배우로서 본인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주변에서 가장 많이 말씀해주시는게 눈빛이라고 해주시더라. 그 이후로 괜히 더 눈빛을 신경쓰게 된다. 눈을 크게 더 뜬다든지 눈이 풀릴때 크게 뜨려고 한다"라고 웃었다.

이어 진영은 "저는 제 자신에게 실망만 하다보니까 뭘 잘한다고 생각을 못했다. 하지만 '구르미 그린 달빛'을 하면 느낀 것은 제가 약간 느끼한 것을 잘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현실에서 안쓸 대사들인데도, 저는 그런 느끼한 것을 잘 소화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안의 그놈'은 1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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