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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원 PD /사진=김창현 기자 |
김희원PD가 드라마 '왕이 된 남자'이 보여줄 새로운 재미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신하은, 연출 김희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희원PD는 기존의 영화 '광해'를 리메이크 한 이유와 차이점에 대해 "원작과 달리 주인공의 '의지'가 다르다. 그 지점부터 완전히 다른 얘기라 생각했다. 이 작품이 좋았던 이유는 딱 하나였다. 내가 생각하는 이야기관은 나아가는 이야기, 그걸 보여주는 인물이 중요했는데 이번 드라마가 그에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작품에서는 하선이라는 에너지, 이헌이라는 에너지가 서로 충돌한다. 영화와 달리 케미스트리가 주는 차이점이 다르다"라며 "스케일감이 있는 이야기를 좋아했는데 원작 보신 분들도 실망하지 않게끔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왕이 된 남자'는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왕 이헌(여진구 분)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 분)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