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 키움 영웅들의 출사표... "우승 향해 최선"

포시즌호텔(광화문)=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1.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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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원태, 서건창,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새 출발하는 각오를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키움 히어로즈는 BI 및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및 신규 응원가 공개를 진행했다.

히어로즈 대표 선수로 박병호, 김하성, 서건창, 이정후, 최원태가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와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어 미니 인터뷰가 진행됐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박병호는 "히어로즈가 새 출발을 하는 만큼 최선을 다 할 것이고, 키움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전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는 자리인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알리고 싶다. 모든 게 새로운 만큼, 키움증권과 히어로즈가 힘을 합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건창은 "어느덧 팀에서 중고참이 되어 새 팀과 유니폼을 맞이하게 돼 마음이 새롭다.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한 것이 히어로즈였다. 예전 생각도 난다. 선수단이 각오를 다져 높은 곳으로 오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기억에 남았던 부분으로는 "높은 자리에서 멋진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아쉬웠던 부분은 날려버렸다. 내 야구 인생이 끝날 때까지 기억에 남는 경기였고 시즌이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팀과 마찬가지로 나도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 키움 히어로즈 이름에 부합하는, 영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잘 마치고 돌아온 김하성은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새롭게 '키움 히어로즈'가 된 만큼 선배들 따라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일하게 투수 참석자였던 최원태는 "0부터 시작하는 한 해다. 올해는 내가 보탬이 되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선 이정후는 "아버지의 목표를 깨고 싶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실력을 키워가겠다"며 "부상을 당하지 않게 신경쓰겠다. 힘도 부족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해 부족한 점 보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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