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없다' 골 누가 넣나? 토트넘, 최전방 해결책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1.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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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송지나 인턴기자=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을 입은 해리 케인(25)과 아시안컵에 차출된 손흥민(26)에 의해 최전방이 비어버린 토트넘 홋스퍼가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케인은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으로 3월 초까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스트라이커의 갑작스러운 공백은 패닉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13경기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던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도 아쉬운 마당에 예상치 못한 케인의 부상까지 겹치며 토트넘의 근심은 깊어졌다.


언제까지 걱정만 하고 있을 순 없는 법이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3, 4일 간격으로 경기가 토트넘을 기다리고 있다. 최전방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대체자로 페르난도 요렌테(33)가 조명되고 있다. 195cm의 압도적인 신장으로 공중전에 능한 요렌테는 발기술도 겸비하고 있다. 지난 5일 트랜미어와 FA컵에 오랜만의 선발출전임에도 해트트릭을 선보이며 ‘사자왕’의 귀환을 알렸다. 골 결정력이 뛰어난 타깃형 스트라이커이기에 최전방의 공백을 채우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 될 수 있다.

원톱으로 해결이 안되면 다시 루카스 모우라(26)에게 기대야 한다. 지난해 손흥민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소속팀을 비운 손흥민의 자리를 메워본 적이 있다. 시즌에 앞서 프리시즌 최다득점자가 됐던 모우라는 패스와 발재간, 활동량, 공간 침투도 뛰어나 최전방뿐 아니라 중원에서도 시즌 초반과 같은 역할을 기대할 만하다.


에릭 라멜라(27)가 해줘야 할 부분도 있다. 초반 좋은 몸놀림을 보여주다 잔부상에 시달렸던 라멜라는 손흥민과 케인이 없을 때 득점을 가장 기대할 자원이다. 저돌적인 플레이와 결정적인 침투패스를 선보여 델레 알리(23), 크리스티안 에릭센(27)과 함께 공격진영에서 호흡을 가장 잘 맞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답은 없다. 최대한 현재 자원 안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앞으로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케인과 손흥민의 빈자리 채우기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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