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이요한, 결국 소속사와 계약 해지 "폐 끼쳐 죄송"(공식)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1.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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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이요한이 결국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17일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이요한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요한이 많은 분들에게 큰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본인의 요청에 따라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요한도 스스로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당사에게도 무척이나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운 일이었기에 서로 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했으며 이로 인해 결정이 지체된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었다.

이요한의 '사생활 논란'은 지난 2018년 12월 31일 불거졌다. 2017년 2월부터 이요한과 연애를 했다며 이요한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두 사람이 헤어지던 시점에 이요한에게 이미 또 다른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요한이 합정동으로 이사한 후 SNS로 만난 여러 여자 팬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꾸준히 바람을 피웠다고 설명하며 이요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다른 사람들과 나눈 메시지들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해당 글이 게시된 후 점차 논란은 점차 커졌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문란한 사생활을 가진 이요한을 비난했고, 결국 이요한은 2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시하며 "저는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 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줬다"고 글의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저의 신중치 못한 행동들로 상처를 받으신 분에게, 실망을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고 자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요한은 버클리 음대를 나왔으며, 지난 2015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 출연, TOP8 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지난 2017년 4월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이요한은 다양한 곡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드라마 OST, 음악감독까지 역임하며 활동을 이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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