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책부록' 이종석, '누나 심장폭격기'..연하남 매력 발산 [★밤TV]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9.02.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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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종석이 연하남의 매력을 뽐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3회에서 강단이(이나영 분)에 대한 차은호(이종석 분)의 마음이 점차 깊어졌다.


차은호는 강단이가 자신의 집에 몰래 숨어 살았음을 알게 됐다. 차은호는 1년 전 남편의 불륜과 사업 부도로 이혼 후 집을 잃고 직장을 구하고 있었음을 모두 말했다. 강단이는 차은호에 "쫓아낼거야? 니네집 도우미 내보내고 여기서 씻고, 여기서 먹었어. 숨어산건 열흘도 안됐어"라고 말했다. 차은호는 "그게 그렇게 덤덤하게 할 얘기냐"라고 말했다.

차은호는 다락방에서 지내는 강단이를 위해 방을 옮기고 깨끗이 청소했다. 강단이가 다른 집을 알아보고 다니자, 차은호는 "난 누나가 우리 집에 온 거 나쁘지 않아. 괜찮은 거 같아"라고 솔직히 말했다.

강단이는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다른 직원이 빼앗자 크게 당황했다. 퇴근 후 강단이와 차은호는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었다. 차은호는 "버틸 수 있겠어?"라고 물었지만, 강단이는 "응. 가장 좋은 건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부른다는 거야. 나도 이름있는 사람인데. 지금은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불러"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차은호는 강단이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함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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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술에 취한 차은호는 자신의 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택시를 타고 집을 떠났다. 차은호는 이전 강단이의 집에 내렸다. 차은호는 이전에도 술만 취하면 강단이의 집에 가, 강단이의 웃음 소리, 싸우는 소리, 우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차은호는 '가끔은 우는 누나를 봤다. 그런 날은 아는 척도 못하고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생각하며 예전의 자신을 떠올렸다. 차은호는 자신을 찾아온 강단이를 꼭 껴안으며 지독한 짝사랑을 키워나갔다.

이종석은 '오글거리는' 대사도 부드럽게 전하는 힘을 가진 배우다. 상대 배우인 이나영과의 10살 차이를 뛰어 넘어 잔잔한 '케미'를 선보일 수 있는 이유도 그 덕이다. 이종석은 능력있는 '뇌섹남', 완벽주의자, 자유로운 영혼 등의 '쿨한' 매력을 갖췄지만 '아는 누나' 강단이 앞에선 무장해제 당하는 차은호의 역할을 뛰어나게 소화하고 있다.

회를 거듭하며 깊어지는 이종석의 짝사랑과 함께 드러날 '연하남' 매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시청자들은 "이종석이 대본을 잘 고르는 것 같다", "정말 심쿵이다", "이종석표 로맨스 정말 좋다. 믿고보는 배우"등의 호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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