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빙의'서 미치광이, 광기에 중점 뒀다"

강남=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2.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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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연정훈이 드라마 '빙의'에서 색다른 악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정훈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에서 자신이 맡게 된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빙의'에서 대기업 TF그룹의 상무 오수혁 역을 맡았다. 그는 보기와 달리 돈과 권력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인간 말종 그 자체다.

연정훈은 악역을 소화하는 것에 "전에 악역을 할 때는 항상 사연이 있었다. 그게 복수가 되던지, 자신의 이익을 얻기 위한 것들이었다"면서 "이번에는 그런 것들과 사뭇 다르게 미치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기 어린 부분에 중점을 뒀다. 제가 설명을 더 해드리고 싶은데, 스포가 강해 여기까지만 딱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고 해 극중 그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 분)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홍서정(고준희 분)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영혼추적 스릴러다. 오는 3월 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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