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이해리 언니가 많이 도와줘..객관성 잃었다"

홍대=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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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봉진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 강민경이 이해리가 앨범에 많이 참여해 객관성을 잃었다고 밝혔다.

강민경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강민경 1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민경은 "제 자작곡에 대한 이해리의 첫 반응은 '안돼'였다. 제가 자작곡을 들려주고 다비치 앨범에 수록해도 되냐고 했는데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이번 앨범을 많이 도와주셨다. 해리언니가 아이디어 공유도 많이 해주고 같이 고민해줬다. 그래서 지금 객관성을 잃었다"고 덧붙었다.

솔로 앨범 '강민경 1집'은 강민경이 데뷔 11년 만에 발표하는 첫 솔로 앨범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강민경의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 강민경은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앨범 작업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과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타이틀곡 '사랑해서 그래'는 강민경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름다웠던 사랑의 순간을 추억하는 이별 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강민경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스물 끝에', 사랑 앞에서 이기적이 되는 나를 표현한 'SELFISH', 청아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팝 장르의 '말해봐요', 순수했던 시절을 노래한 '너여서(My Youth)'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한편 강민경의 솔로 데뷔 앨범 '강민경 1집'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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