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26득점' GS칼텍스, 현대건설 완파하고 봄배구 '청신호'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3.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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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사진=KOVO

GS칼텍스가 만원 관중 앞에서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6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8,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는 18승 11패(승점 51점)를 기록, 2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과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득실률(도로공사 1.465, GS칼텍스 1.319)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대신 4위 IBK기업은행(승점 47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무릎 부상을 털고 선발 출전한 알리가 26득점으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고, 이소영이 블로킹 3개를 포함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는 1세트부터 맹폭을 퍼부었다. 초반 팽팽했던 흐름은 '국내 쌍포' 이소영과 강소휘가 살아나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10-9에서 강소휘의 연속 오픈과 이소영의 퀵오픈이 터지면서 16-10까지 벌어졌다. 리드를 줄곧 잡아가던 GS칼텍스는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갔다. 알리가 7득점으로 활약했다.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알리의 서브에이스로 5-4 역전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이소영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고, 상대의 범실까지 유도했다. 그리고 알리가 또 한번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8-4로 앞서나갔다. 수비 또한 탄탄했다. 반면 현대건설을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알리가 10득점 맹폭을 퍼부었고, 이소영도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분위기를 압도한 GS칼텍스는 셧아웃으로 승부를 일찍 끝냈다.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알리의 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그리고 알리의 백어택으로 승부를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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