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독특한 가훈..심오한 의미 담긴 "아니면 말고"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3.09 13:51 / 조회 : 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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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가훈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영화감독 박찬욱의 독특한 가훈에 관심이 집중됐다.

9일 재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감독 박찬욱의 가훈이 퀴즈로 출제됐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작진은 "박찬욱 감독은 초등학생이었던 딸이 가훈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가져오자 고민 끝에 한 문장을 적어냈다"며 가훈을 문제로 제시했다.

밑도 끝도 없는 문제에 출연자들은 "잘 먹고 잘 살자" "인생은 영화처럼"이라며 막무가내의 답을 내놨다.

고민에 빠진 출연자들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떠올리며 답을 추측했다. 김용만은 '복수는 나의 것' '올드 보이' '친절한 금자씨'까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을 떠올려 "인생은 복수다"라고 답했지만 오답이었다. 송은이는 '친절한 금자씨' 속 명대사인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했지만 이 역시 답은 아니었다.

이후 이승훈이 잡지 한 번에 찢기 미션을 성공해 제작진으로부터 힌트를 받았다. 주어진 힌트는 이홍렬의 '귀곡산장' 유행어인 "없음 말랑깨롱"과 비슷하다는 것.

이를 들은 송은이는 "아니면 말고"라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은 "뭐든지 멋대로 한 번 저질러보고 분위기가 썰렁해지면 이 말을 하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또 이 가훈은 기회가 충분할 때 가능한 논리이자 달리 말하면 수많은 일 앞에서 당당함을 유지할 수 있는 심오한 뜻도 함께 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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