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안치홍 "부상 없이 한 시즌+골든글러브 3연패 하고파"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3.09 17:12 / 조회 : 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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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장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KIA 타이거즈 안치홍. /사진=김동영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19시즌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했다. 아쉬운 2018년을 보냈기에, 2019년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간판 타자'로 우뚝 선 안치홍(29)도 마찬가지. 잘하고 싶은 욕심을 드러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끈 KIA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장에서 만난 안치홍은 "몸 상태는 괜찮다. 캠프도 잘 치렀다"며 "골든글러브 3연패를 달성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안치홍은 화려한 한 시즌을 보냈다. 타율 0.342, 23홈런 118타점, 출루율 0.392, 장타율 0.563, OPS 0.955를 찍었다. 시즌 중반 이후에는 4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2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도 품었다.

이런 안치홍이 이제 2019년 호랑이 군단 명예 회복의 선봉에 선다. 더불어 2019년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잘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있는 셈이다.

안치홍은 "몸은 괜찮다. 캠프에서 날씨가 워낙 안 좋아서 경기를 연속적으로 하지 못한 부분은 좀 아쉽다. 한 경기를 하고 끊기고, 한 경기 하고 끊기고 그랬다. 한 경기 하고 사나흘을 아무 것도 못하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타격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무언가를 바꾼다는 생각은 없었다. 아프지 않고, 작년의 느낌을 그대로 이어가려 했다. 작년 시즌 초반 타구 스피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 부분을 꾸준히 이어가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시범경기 중점을 둘 부분을 묻자 "시범경기까지는 안타가 나오는 것에 신경 쓰지 않고, 내 스윙을 하려고 한다. 아직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았다. 실전에서 내 스윙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짚었다.

젊은 타자들의 성장에 대해서는 "다들 열심히 했다. 어린 선수들, 젊은 선수들이 많이 향상됐다. 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면 잘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2019년 목표를 물었다. 이에 안치홍은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끝까지 치르고 싶다. 늘 목표로 삼았던 부분이다. 나아가 더 잘해서 골든글러브 3년 연속 받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선호하는 타순을 묻자 "특별히 신경을 안 쓴다. 솔직히 4번에 들어가도 괜찮다. 하지만 작년에는 (최)형우 형이 조금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임시방편으로 내가 4번으로 들어간 것이다. 들어갈 일이 없지 않을까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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