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 故 조민기 1주기..빅뱅 팬덤 분열 "승리 퇴출" VS "반대"

배우 故 조민기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故 조민기, 오늘(9일) 1주기..'미투' 지목→극단적 선택

배우 고(故) 조민기의 1주기다.

9일 고 조민기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됐다. 조민기는 지난해 3월 9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오피스텔 지하 1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아내가 최초 발견했고, 고인은 스스로 목을 맨 채 숨을 거둔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유족의 뜻을 따라 조민기의 부검은 진행하지 않았다. 고인은 자신이 숨진 곳에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지난해 2월, 고 조민기는 2004년부터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수많은 학생들이 학교 게시판 등을 통해 조민기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받았다고 폭로한 것. 그 수는 10명이 넘었다.

그간 연기파의 중견 배우로 알려졌던 그의 그늘진 이면에 많은 대중은 충격을 받았고, 조민기는 경찰 소환을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조민기의 죽음으로 그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한편 고 조민기는 1982년 연극활동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연예계에 데뷔해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활동을 했다. 2016년 방송된 SBS '달의 연인-보보 경심 려'가 마지막 작품이다.

빅뱅 승리 /사진=스타뉴스

▶ "승리 퇴출" 성명서 vs "반대"..'버닝썬 논란'에 빅뱅 팬 분열

그룹 빅뱅의 승리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성접대 의혹, 마약 유통 의혹에 휩싸이면서 연일 논란의 도마에 오르자 일부 팬들이 '승리 퇴출 성명서'를 작성했다. 이에 또 다른 팬들이 이의를 제기해 팬들 간의 분열이 우려되고 있다.

빅뱅 팬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빅뱅갤러리'에는 9일 "빅뱅갤러리는 멤버 승리의 퇴출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서가 게재됐다.

해당 성명서에는 "최근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버닝썬 사건에 연루돼 팀과 소속사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키고 개인 사업에 빅뱅 이름을 악용하고 있는 빅뱅 멤버 싱리의 퇴출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범죄행위에 관련된 의혹'과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을 주제로 각 세 개의 항목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반대하는 팬들도 다수 있다. 또 다른 팬들은 "진짜 팬이면 퇴출시킬 수가 없다" "성명서 반대한다" "다른 데서 유입된 사람들이 팬인 척하는 거 아니냐"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현재는 팬들이 양분된 입장으로 내부 분열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과 경찰 유착, 성 접대 의혹 등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승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블랙핑크 '뚜두뚜두' MV 7억뷰 돌파 /사진=YG엔터테인먼트

▶ 블랙핑크, '뚜두뚜두' MV 7억뷰 돌파..K팝 그룹 최초

그룹 블랙핑크가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로 K팝 그룹 최초 7억뷰 돌파의 신기록을 써냈다.

9일 오전 9시께 블랙핑크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7억뷰를 넘어서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를 기념해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축전을 공개했다.

지난 6월 15일 처음 공개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단 266일 만에 7억 뷰를 넘으며 K팝 그룹 역대 최고 조회수를 달리고 있다.

앞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K팝 걸그룹 역대 최단 기간 1억뷰를 돌파했고, 2억뷰 돌파 시점부터는 남녀 그룹을 통틀어 신기록을 찍었다. 2억뷰부터 7억뷰까지 잇따라 최단 기록을 경신하며 대기록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K팝 그룹 가운데 5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7억뷰 ‘뚜두뚜두’를 포함해 5억뷰를 돌파한 '마지막처럼', '붐바야'까지 총 3편이다.

SF9 찬희 /사진=이기범 기자

▶ 진짜 우주가 온다'..SF9 찬희 '개콘-스카이 캔슬' 출연

보이 그룹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의 찬희가 '개그 콘서트'에 출연해 코미디에 도전한다.

9일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찬희는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콘서트' 녹화에 참여했다.

찬희는 이번 녹화에서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 '스카이 캔슬'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스카이 캔슬'은 상류층을 배경으로 한 'B급 감성'이 가득 담긴 코너로,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을 패러디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신봉선, 권재관, 양선일, 송준근, 김민경, 박소라, 김니나가 출연해 드라마 속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모습과 코믹 연기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찬희는 실제 '스카이 캐슬'에 출연했던 배우로서 '스카이 캔슬'에 깜짝 등장해 방청객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찬희 촬영분은 오는 10일 방송된다.

블락비 피오/사진=스타뉴스

▶ 블락비 피오, '안녕하세요' 출연..고민을 웃음으로

블락비 멤버 피오가 비범과 함께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고민 해결에 나선다.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 진행될 KBS 2TV '안녕하세요' 녹화에 노사연, 피오, 비범 그리고 모모랜드 멤버 주이와 혜빈이 참여한다.

피오와 비범은 이번 '안녕하세요'에 첫 출연하게 됐다. 특히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고 있는 피오가 고민의 주인공에게 어떤 조언, 해결책으로 웃음을 되찾게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노사연,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 비범이 고민 주인공의 사연에 어떻게 공감하고 고민을 해결해 나갈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노사연, 피오, 비범, 주이, 혜빈 등이 출연한 '안녕하세요'는 오는 18일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