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낭수종, 인지하면 바로 해결해야

채준 기자 / 입력 : 2019.03.12 14:10 / 조회 : 2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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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낭 수종은 고환을 싸고 있는 막에 물이 차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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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을 싸고 있는 고환 초막이라는 막은 고환이 움직일 수 있게 윤활액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윤활액의 생성과 흡수의 균형이 깨어기면 초막 내부로 물이 차서 붓게 된다.

소아는 물론 성인에게서도 나타나는 질병이다. 하지만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은 다르다. 소아에서는 선천성으로 고환이 배에서 생성된 후에 음낭으로 내려오게 된다. 고환이 내려오면서 남아 있는 길이 복강과 연결된 탈장 낭이 있어 복수가 일부 내려오면서 음낭 수종을 만들고, 이 남아있는 길이 커서 장막이나 장 등이 내려오면 탈장이 된다.

증상은 고환이 반대측에 비해 커져 있고 초기에는 통증이 별로 없습니다. 커져 있고 증상이 별로 없어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는 경우도 많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지게 되어 오래 방치한 경우에는 2L 이상의 물이 고여 있기도 하다.

진단은 눈으로 보고 만져보면 어느정도 진단이 가능하고, 투과 조명 검사나 초음파를 이용하여 다른 질환과 감별을 하기도 한다. 고환의 종양이나 고환에 피나 다른 삼출액이 차 있는 경우와 고환 연조직의 부종, 심한 탈장과의 감별을 위해 초음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는 수술적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특히 소아에서는 탈장의 예방과 고환의 온도 상승 떄문에 생길 수 있는 고환기능저하를 막기위해 수술을 하게된다. 다만 1세 전후 까지는 저절로 복부와의 연결이 막히면서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에 1세까지는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탈장이 동반되거나 1세를 넘어서도 계속 존재할 경우 수술을 한다. 성인의 경우는 불편함과 시간이 지날 경우 지속적으로 커지고 불편해질 수 있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은 소아의 경우는 대부분 서혜부에 절개를 넣고 복부와 열린 통로를 막아주는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성인의 경우에는 음낭의 절개를 통해 초막을 제거하고 남은 부분을 뒤집어 고일 수 있는 공간을 없애 주는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한다.

김명업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임시 방편으로 바늘로 고인 물을 제거해주는 방법이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차오르게 되어있고 흡인 이후에 유착을 일으키기 위해 여러 약제를 사용한 적도 있으나 통증과 불편감이 심해 잘 쓰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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