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리옹 에이스 페키르 도전장 받았다…"온 힘 다해 막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3.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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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리오넬 메시(31, FC 바르셀로나)가 올림피크 리옹의 핵심 나빌 페키르(25)의 도전장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리옹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리옹 원정에 나섰던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리옹의 단단한 수비를 넘지 못했고, 끝내 무승부에 그쳤다. 원정 골을 넣지 못한 만큼, 2차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실점하는 순간, 바르셀로나에 위기가 닥칠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자신만만하다.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숙명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두 차례나 격파할 정도로 경기력이 물올랐다. 이에 산티아고 솔라리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패배 후 “바르셀로나가 너무 강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메시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다. 메시는 이번 시즌 통틀어 34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1위, 코파 델 레이 결승행,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 루이스 엔리케는 "메시는 모든 축구 선수보다 한 수 위"라며 열렬한 찬사를 보냈다.


메시가 포진한 바르셀로나와 만남에 리옹의 에이스 페키르도 기대가 크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이런 팀들과 경기하는 건 항상 즐겁다. 이번 경기에서 팬들이 나에게 많은 기대를 거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흥미로워했다.

험난한 상대지만 주눅 들지 않는다. 오히려 메시에게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페키르는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월드컵에서 붙어본 적도 있다. 메시는 매년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바르셀로나에 트로피를 안긴다. 나와 리옹이 온 힘을 다해 막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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