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끝내 안 터진 한방' 서울, 제주와 0-0 무 '3G 무패-2위 사수'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3.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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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이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이 안방에서 제주와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C서울은 16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1만3789명 입장)에서 펼쳐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앞서 2연승을 거뒀던 FC서울은 2승1무(승점 7점)로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순위는 2위를 유지했다. 리그 선두 상주(승점 9점)와 승점 차는 2점이다. 반면 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번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한 채 2무 1패(승점 2점)를 마크했다.

이날 서울은 황현수, 김원균, 이웅희, 고광민, 윤종규가 5백을 책임졌다. 고요한과 알리바예프, 정현철이 미드필더에 배치된 가운데, 최전방에는 박주영과 박동진이 투 스트라이커로 섰다. 유상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제주 역시 3-5-2로 맞섰다. 김동우1, 김승우, 알렉스, 김성주, 아길라르가 수비에 섰다. 김호남과 이창민, 권순형이 미드필더에, 찌아구가 마그노가 최전방 투스트라이커로 배치됐다. 선발 골키퍼는 이창근.


전반 시작 9분 만에 박주영이 중앙 지역을 돌파한 뒤 아크 근처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제주도 반격했다. 롱 크로스에 이어 9번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머리를 갖다 댔으나 빗맞고 말았다.

서울이 다시 공격했다. 전반 21분에는 고요한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역시 골문 오른쪽을 벗아났다. 전반 33분에는 고요한이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사이에서 넘어졌으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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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가운데)의 슈팅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어 36분에는 오른쪽 풀백 윤종규가 단독 드리블 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제주 이창근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서울이 후반 초반에도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 6분에는 왼쪽 코너킥 상황서 박주영이 띄운 공을 정현철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렸다. 이어 1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알리바에프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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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용수 감독은 후반 13분 박동진을 빼는 대신 페시치를 교체로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제주 조성환 감독 역시 후반 16분 김성주를 빼는 대신 강윤성을 교체로 넣었다.

서울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제주는 역습으로 맞섰다. 그럴 때마다 유상훈 골키퍼의 선방쇼가 빛났다. 제주는 후반 27분 찌아구 대신 임찬울을 교체로 넣었다. 서울은 후반 30분 박주영을 빼는 대신 조영욱을 투입하며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썼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위해 공격에 더욱 치중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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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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