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밀너 골' 리버풀, 풀럼에 2-1 승... 다시 선두 복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3.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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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AFPBBNews=뉴스1



리버풀이 풀럼을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추가, 프리미어리그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단,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한 경기 덜 치렀기에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리버풀은 17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풀럼전에서 사디오 마네-제임스 밀너의 골을 앞세워 2-1의 승리를 따냈다.


2위 리버풀과 19위 풀럼의 대결. 하지만 승리가 필요한 것은 양 팀 모두 같았다. 리버풀은 우승을 위해, 풀럼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겨야 했다. 의외로 팽팽한 경기이기도 했다. 그리고 리버풀이 웃었다.

이 승리로 리버풀은 31경기에서 23승 7무 1패, 승점 76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에 복귀했다. 2위 맨시티가 30경기에서 24승 2무 4패, 승점 74점이다. 맨시티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이기에, 이후 어떻게 될지 지켜볼 필요는 있다.

풀럼은 31경기에서 4승 5무 22패, 승점 17점으로 그대로 19위에 자리했다. 강등권 탈출이 어려워진 모습. 18위 카디프(승점 28점)와도 차이가 크다.


초반부터 리버풀이 풀럼을 압박했고, 풀럼도 간간이 역습에 나서며 리버풀을 위협했다. 이후 전반 26분 리버풀이 첫 골을 터뜨렸다.

사디오 마네가 좌측 돌파에 성공한 후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파고 들었다. 피르미누에게 공을 전한 뒤, 중앙으로 뛰어 들어갔다. 피르미누가 가운데로 크로스를 찔렀고, 마네가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밀리던 풀럼도 후반 29분 첫 골을 넣었다. 리버풀의 볼 처리가 다소 엉성했다. 수비 진영에서 밀너의 볼 처리 미스가 나왔고, 판 다이크가 헤딩으로 골키퍼 알리송 베커 전달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정확하지 못했다.

그 틈을 라이언 바벨이 파고 들었다. 바벨이 판 다이크와 골키퍼 알리송 사이에 끼어 들었고, 공을 잡아냈다. 텅빈 골문 안으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리버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살라의 슈팅을 풀럼 골키퍼가 쳐냈으나 마네가 공을 잡았다. 이때 골키퍼가 마네를 잡아챘다. 판정은 페널티킥.

밀너가 키커로 나섰고, 가운데로 차면서 골을 만들어냈다. 실점 장면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페널티킥을 통해 만회에 성공했다. 이 골로 리버풀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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