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중독성 앞세운 '우와'로 역주행 노린다[종합]

도봉=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3.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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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가 중독성을 앞세운 신곡 '우와'로 돌아왔다. 발매일 차트 진입에 실패했지만 역주행을 노리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20일 오후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다이아의 다섯번째 미니앨범 'NEWTRO(뉴트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다이아는 지난 19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NEWTRO'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WooWoo(우우)'로 데뷔 이후 1066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던 다이아가 7개월 만에 들고 온 신보다. 앨범명 'NEWTRO'는 새로운 이라는 뜻의 'NEW'와 복고라는 뜻의 'RETRO'의 합성어. 앨범에는 새로운 복고를 탄생시킬 다이아의 팔색조 매력을 볼 수 있는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우와'는 'WooWoo'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딥테크 하우스 장르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와 테마 신스의 레트로한 느낌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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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멤버 정채연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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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멤버 기희현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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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멤버 은채 /사진=이기범 기자


이날 다이아는 타이틀곡 '우와'의 무대로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비트감 있는 군무는 그동안 다이아가 선보이지 않았던 모습으로 무대를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간 청순하고 발랄한 콘셉트를 주로 선보여온 다이아는 이번 앨범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예빈은 이번 앨범에 대해 "걸크러시한 모습을 담았다. 다이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며 다이아 멤버들은 많은 걱정과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주은은 "처음 노래를 듣고 모두 어색해했다. 복고를 어떻게 트렌디하게 표현할지도 많이 연습했다"고 말했다. 주은은 "저희도 처음엔 '노래가 좋은 건가' 계속 의문이 들었지만, 들을수록 중독됐다"고 했다.

기희현은 타이틀곡에 대해 "처음 듣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노래다. 그렇지만 '병맛' 느낌을 받으셨다면 빠져드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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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멤버 주은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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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멤버 유니스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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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멤버 솜이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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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멤버 예빈 /사진=이기범 기자


파워풀한 안무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 기희현은 "안무가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처음 배우는 안무다 보니 추면 숨이 차다. 멤버들과 안무 선생님이 굉장히 당황해해서 죄송스러웠다"는 비화를 밝혔다. 예빈도 "안무를 연습하며 멍이 많이 들었다. 컴백 전까지 두 무릎이 시퍼랬다"고 전했다.

다이아는 복고 외에도 여러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주은은 "저희가 상큼한 것도 잘 어울린다. 어떠한 경계를 짓지 않고 다양하게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복고의 매력에 빠졌다는 기희현은 "좀 더 중독될 수 있는, '맛이 있는' 장르의 앨범을 더 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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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다이아 /사진=이기범 기자


쇼케이스 하루 전 음원이 이미 공개된 상황. 아쉽게도 다이아는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솜이는 "발매 전에는 음원차트에 이름이라도 올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쉽게 진입을 못해서 역주행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주은은 "음원 성적에 연연하지 않겠다. 중독성을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희현은 "돌아가시면서 저희 음악 비트가 생각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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