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가맹점들 선긋기 나섰다 "승리와 관련 無"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3.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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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전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각각 불법 촬영물(몰카) 유포 혐의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승리가 창업한 것으로 유명세를 탔던 아오리라멘 가맹점들이 승리와 선긋기에 나섰다.

아오리라멘 가맹점들은 최근 SNS를 통해 승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신림점은 지난 22일 "빅뱅 승리와 저희 '아오리의행방불명(아오리라멘) 신림점'은 전혀 무관한 관계"라고 밝혔고, 부평점 또한 25일 "저희 매장은 승리씨와 전혀 친인척 관계가 없는 순수가맹점"이라고 선긋기에 나섰다.


최근 승리가 성접대 등 클럽 버닝썬으로 촉발된 각종 의혹에 휘말리면서 그가 창업한 아오리라멘 또한 이미지에 직격탄을 맞았다. 승리의 가족은 물론 그와 함께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었던 연예인 및 지인들이 아오리라멘 가맹점 점주라는 사실이 추가적으로 알려지면서 순수가맹점들이 선긋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미 아오리라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만큼 이러한 가맹점들의 대처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한편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앤비는 지난 14일 공식 SNS를 통해 승리가 대표에서 사임했으며,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본사는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와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며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는 모두 승리의 지인 및 가족이 아니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오리에프앤비는 관련이 있는 극히 일부 가맹점은 이번 사태를 통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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