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제골!' 활기찼던 한국 공격, 콜롬비아에 '전반 1-0 리드'

서울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3.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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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 / 사진=뉴스1
전반전은 1-0으로 앞섰다. 활기찬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한 끝에 리드를 가져갔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전반전은 1-0, 한국이 앞선 채로 끝났다.


이날 벤투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전부터 공격수를 두 명 배치하고 있다. 콜롬비아전에선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손흥민(토트넘)이 투톱으로 출격했다.

미드필더진은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정우영(알 사드), 이청용(보훔)으로 짜여졌고, 포백은 홍철(수원 삼성),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순이었다. 골문은 장염 증세를 보인 김승규(비셀 고베) 대신 조현우(대구 FC)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분주하게 움직여 주도권을 가져갔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돌아가며 상대를 압박했고,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수비진을 공략하려고 했다.


한국은 전반 4분 손흥민이 빠른 침투를 통해 기회를 만들려고 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먼저 나와 공을 처리했다. 전반 7분에는 역습 후 손흥민이 시원스런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이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8분에도 손흥민의 중거리 슈팅이 옆으로 흘러갔다.

공격 끝에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7분 손흥민은 황의조가 찔러준 패스를 받아 순식간에 상대 수비벽을 무너트렸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에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맞췄다.

이후 콜롬비아의 역습도 매서웠으나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와 김영권이 침착하게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수문장 조현우의 활약도 빛이 났다. 전반 35분 콜롬비아의 보르하가 때린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하지만 조현우가 몸을 쭉 뻗어 오른손으로 공을 걷어냈다. 전반은 더 이상의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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