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韓물품 투척' 팔카오 비매너 폭발, 실력도 매너도 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3.26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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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팔카오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 콜롬비아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팔카오(AS 모나코)가 비매너 행위로 축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사용하는 물품(응급키트박스)을 던졌다.

파울루 벤투(5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8위)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콜롬비아 대표팀(FIFA 랭킹 12위)과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콜롬비아는 실력에서도 매너에서도 졌다. 비매너 상황은 후반 43분께 발생했다. 콜롬비아의 크로스에 이어 홍철과 팔카오가 경합을 벌였다. 이어 홍철이 쓰려졌고 한국 의무팀이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콜롬비아는 1-2로 지고 있었다. 상황이 다급했다. 특히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팔카오 같은 스타 플레이어들은 더욱 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에 이들의 비매너 플레이가 나왔다. 한국이 시간을 끌었다고 판단해서인지 불만 섞인 제스처를 가득 취했다.


급기야 팔카오의 비매너 행위가 폭발했다. 한국 대표팀이 사용하는 응급 키트 박스를 갑자기 라인 바깥 쪽으로 집어 던진 것이다. 자기 나라도 아닌 한국 선수들이 사용하는 물품이었다. 명백한 비매너 행위였다. 팔카오는 경고를 받았다.

콜롬비아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국 팬들의 야유를 한몸에 받았다. 콜롬비아가 실력은 물론 매너에서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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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한국 손흥민과 콜롬비아 팔카오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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