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임시완 "설경구와 휴가 때 만나..집밥 차려준다 약속"

양주(경기)=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3.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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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를 마친 배우 임시완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회관에서 진행된 전역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임시완(30)이 설경구와 여전히 애틋한 선후배 관계를 자랑했다.

임시완은 27일 오전 경기도 양주시 남면 매곡리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비공개 전역식을 치른 후 감악산회관에서 취재진에게 전역 인사를 전했다.


임시완은 전역식을 치른 후 취재진과 만나 영화 '불한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설경구와 군 생활에 만났는지 묻는 질문에 "휴가 때도 여러 번 만났다. 만나서 영화 얘기, 군 생활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설경구 선생님이 집밥을 차려주신다고 했다. 지금 선배님의 촬영이 막바지라 촬영이 끝나고 뵙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또 군생활 중 면회를 온 고마운 지인들에 대해 "'왕은 사랑한다'가 끝난 후 '왕사' 팀 전체가 다 같이 와주셨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간부님과 동기들이 많은 힘이 돼 주셔서 덕분에 군 생활을 잘 했다"며 "'타인은 지옥이다' 웹툰을 먼저 얘기해 준 것도 전우들이었다. 이후에 제 차기작으로 정해져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기작을 정하게 됐는데 기대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며 끝으로 "제가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 부분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 기대 많이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목소리를 높여 "병장 임시완은 2019년 3월 27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라고 씩씩하게 인사했다.

이날 임시완의 전역 현장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150여 명의 팬들이 모여 임시완의 전역을 축하했다.

한편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25사단 훈련소에 입소한 임시완은 현역으로 약 20개월 간 군 복무를 수행했다. 입소해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뒤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발탁됐던 임시완은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라는 명예를 얻었다.

임시완은 2010년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했다. 이후 가수 활동과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며 '연기돌'로 자리매김했다. 임시완의 전역 후 첫 번째 작품은 OC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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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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