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조여정 "완전하지 못한 모성 보여줄 것"

강남=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4.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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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조여정이 '아름다운 세상' 속 자신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조여정은 준석(서동현 분)의 엄마로 아들의 죄를 덮기 위한 잘못된 선택으로 벼랑 끝에 선 엄마 서은주 역을 맡았다. 조여정은 "선과 악을 나누자면 선이 아닌 축이지만 삶에서 의도하지 않게 악을 저지르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캐릭터다"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학교 폭력'이란 소재가 조심스럽고 어려운 주제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그는 "시놉시스 단 한 줄의 문장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모든 것이 어른들의 잘못이다'라는 것이었다. 나는 좋은 어른일까란 고민을 종종 하던 차에 아들을 위해 모성의 이름으로 한 선택에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정할 때의 나약한 모습, 비겁한 모습 뒤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완전하지 못한 모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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