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현실·작품에서 남편 복 있어" 웃음

강남=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4.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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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추자현이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인생을 배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추자현은 진실을 찾기 위해 온몸으로 투쟁하는 선호(남다름 분)의 엄마 강인하로 분했다. 추자현은 2010년 MBC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이후 9년 만에 한국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추자현은 복귀 소감으로 "10년 만에 한국에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는데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세상'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는 "박찬홍 감독님과 김지우 작가님의 작품이어서 순수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사회적 문제를 다룬 무거운 작품이어서 강인한 역할이 부담돼서 고민을 했다. 그렇지만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한 이후 큰 힘을 받아서 믿고 한 배를 탔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6월 아들을 출산한 후 '엄마' 역을 선보이게 된 그는 "너무 떨렸는데 감독님의 말씀 덕에 지금까지 잘 하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해야 할 상황에서 이 작품을 받았다. 아이를 낳는다고 엄마가 바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 작품을 하면서 나도 인생을 배워가고 있다"고 전했다.

극 중 남편으로 만난 박희순과의 호흡에 대해선 "나는 현실에서나 작품에서나 남편 복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아름다운 세상'은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오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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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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