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양승호→이영지, 파이널 무대 진출 6인 확정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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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넷


'고등래퍼3' 대망의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6명의 고등래퍼가 결정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는 세미파이널에 나선 고등래퍼들의 폭발적인 무대로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시청률은 2%에 육박했다.


높은 화제성 속에 실시간 검색어 장악은 여전했으며, 방송이 끝난 후 공개된 무대 영상은 열띤 호응 속에 조회 수 최상위권을 점령했다. 오늘 낮 12시 출시로 예고된 세미파이널 음원에 대한 관심도 이어져 지니뮤직,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는 벌써부터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이 치러졌다. 총 9명의 고등래퍼가 파이널 진출을 두고 치열한 랩 배틀을 펼쳤으며, 관객 평가단의 점수에 따라 치열한 자리 뺏기로 진행된 세미파이널은 초특급 피처링 군단까지 합류해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먼저 행주&보이비 팀의 서민규와 강민수가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서민규는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내겠다며 '끝'이라는 곡으로 칠린호미와 함께 임팩트 있는 무대를 꾸몄다. 강민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피처링 없이 홀로 무대에서 보여주겠다며 '예언'을 노래했다.


이어서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팀의 이영지는 쿠기의 지원 사격 속에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담은 곡 '따라와'를 노래했다. 이어 김민규는 아쉽게도 성대마비가 온 상황이었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김민규는 웃음을 잃지 않고 투혼을 보였으며, 빈첸은 그를 응원하며 'HERE'이라는 곡에 피처링으로 등장해 감동을 줬다.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최진호는 호소력 짙은 노래 실력과 여유로운 래핑으로 'Drama'라는 곡을 선보였다. 특히 최진호의 여운 가득한 싱잉랩은 멘토들의 극찬을 받았다.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강현준은 아팠을 당시 아픔을 이겨내고 만들었던 곡인 'DOGSICK'을 선보였다. 리허설부터 모두의 기대를 받았던 강현준은 힙합씬의 최강 루키 노엘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래핑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뜨거운 무대를 완성시켰다.

행주&보이비는 이진우에게 웹스터 비와의 무대를 제안했으며, 2000년생 동갑내기 붐뱁퍼인 두 사람은 '입에 마스크'라는 곡을 노래했다. 폭발적인 성량과 더불어 힘이 느껴지는 이진우와 웹스터 비의 무대는 엄청난 현장의 반응을 이끌어냈고 파이널 자리 뺏기에도 성공했다.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은 한요한과 함께 락과 랩을 접목한 '멋쟁이'라는 곡으로 무대에 올랐다. 권영훈은 서민규를 밀어내며 파이널 존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는 '고등래퍼2' 우승자 하온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파이널 자리 뺏기 결과, 탈락자는 권영훈이었다. 하지만 권영훈은 무대가 끝나기 20초 전, 투표 마감 고지가 뜨지 않았고 이로 인해 손해를 본 상황이었다. 20초 카운트 동안 다른 참가자들이 받은 평균 점수를 산출해 합산할 경우 권영훈은 5등을 차지한 참가자와의 점수 차이가 매우 근소한 상황. 제작진 또한 이러한 상황을 인정, 다른 멘토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그에게도 최종 진출권을 주기로 했다. 이로써 이진우, 강민수, 이영지, 양승호, 최진호, 권영훈이 파이널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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