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역투하는 두산 이용찬. |
두산 베어스는 1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7403명 입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지난 9일 우천 노게임 선언된 게임을 제외하고 10일과 11일에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1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진 채 7승 9패를 마크했다.
두산은 1회초부터 롯데 선발 김원중을 흔들며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이어 정진호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1-0) 계속해서 1사 후 정진호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김재환의 우중간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2-0)
롯데는 6회 큰 것 한 방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한동희가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속구(143km)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호)로 연결했다.(2-1)
그러자 두산은 7회초 3점을 달아나며 롯데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1사 1,2루 기회서 박건우가 구승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3-1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김재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과 페르난데스의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묶어 5-1까지 도망갔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7이닝 동안(105구)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김원중이 6이닝(110구)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첫 패전(2승)을 떠안았다.
총 11안타를 뽑아낸 두산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안타로 펄펄 날았다. 10안타의 롯데는 전준우와 나종덕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두산 김재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