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 대신...' 토트넘, 베식타스 수비수 비다 영입 추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4.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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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팀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가 떠날 가능성이 높아 이를 대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터키 언론 타크빔은 17일(한국시간) "알데르베이럴트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토트넘이 베식타스(터키)의 수비수 도마고이 비다(30)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식타스는 지난 여름 비다 영입을 위해 이적료 1590만 파운드(약 240억 원)를 내겠다는 타 팀들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쏟아 부어야 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비다는 지난해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주가를 높였다. 당시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대회 준우승에 일조했다. 상대와 몸싸움과 허슬플레이를 피하지 않는 전투적인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알데르베이럴트와 소속팀 토트넘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하지만 바이아웃 금액 2500만 파운드(약 370억 원) 조항이 삽입돼 있다. 이적료 25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할 경우 토트넘의 동의 없이 알데르베이럴트와 이적에 관한 개인협상을 벌일 수 있다.

벨기에 출신의 알데르베이럴트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를 뛰었다.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그 이후 뚜렷한 이적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최근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의 연고지 라이벌 아스널도 알데르베이럴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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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의 도마고이 비다. / 사진=AFPBBNews=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토트넘 감독은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알데르베이럴트와 함께 하고 싶다. 하지만 한 쪽에서만 모든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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