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타율 0.167' 허정협, LG전 결승타 주인공 됐다!

잠실=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4.20 20:18 / 조회 : 1439
  • 글자크기조절
image
키움 히어로즈의 허정협(왼쪽). / 사진=OSEN
허정협이 키움 히어로즈의 영웅이 됐다.


허정협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3-3 동점이던 9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허정협의 타점 이후 서건창과 박병호도 적시타를 때려내 7-3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LG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게 됐다. 키움의 시즌 성적은 14승 10패다.

허정협이 중요할 때 존재감을 발휘했다. 키움은 1회초 샌즈의 1차점, 2회초 김하성의 2타점 이후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키움의 좌완 선발 이승호는 딱 2회에만 흔들려 3실점 했다. 이날 이승호는 5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팽팽한 분위기 속 허정협이 팀 승리를 안긴 것이다.

9회 선두 김규민의 안타, 박동원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1,2루 상황이 됐다. LG는 허겁지겁 신정락을 정찬헌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키움은 김혜성이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뒤 허정협이 좌익수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키움은 서건창의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허정협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전날까지 4월 9경기에서 타율 0.167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 결승타로 마음의 짐을 훌훌 털어내게 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