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 측 "강다니엘 배후세력이 분쟁 원인..객관적 증거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4.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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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LM엔터테인먼트 측이 강다니엘과 전소계약 분쟁의 원인으로 배후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24일 3시 30분 다니엘과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열었다.


이날 LM엔터테인먼트 측 변호인은 강다니엘 측이 주장하는 MMO엔터테인먼트에게 모든 권리를 넘겼다는 것에 대해서 정면 반박했다. 변호인은 "MMO엔터테인먼트에게 교섭권한만 넘겼지 가장 중요한 계약체결 권한은 LM엔터테인먼트가 가지고 있다. 권리를 양도한 사례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다니엘 뿐만 아니라 배후세력으로 지목된 홍콩 누나, 즉 설씨 등 또한 CJ 측과의 계약을 알고 있었다. 이들이 CJ 측과 계약을 끊기 위해 접근한 것"이라며 "그래서 경위가 중요하다. 일방적인 주장이 아니라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경위를 굳이 여기에서 말할 필요는 없다. LM엔터테인먼트가 MMO엔터테인먼트로부터 영향을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가 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서면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21일 LM엔터테인먼트가 자신에 대한 권리를 사전 동의 없이 제 3자에게 양도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강다니엘 측은 계약서의 일부를 공개하며 LM엔터테인먼트와 MMO엔터테인먼트 간의 공동사업계약서 부분을 지적했으며, 이에 L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이 공동사업계약서 부분을 알고 있었다며 불합리한 부분만 공개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에는 양측 갈등에는 배후의 인물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 매체는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강다니엘이 홍콩 현지에서 한류스타들의 광고, 행사, 공연, 팬미팅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트인 설씨와 만난 뒤부터 갈등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일명 '강다니엘 배후설'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한국매니지먼트연합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도 지난 12일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불법적인 배후 세력이 있다면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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