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9K 무실점 완벽투!' 류현진, 워싱턴 상대로 시즌 5승! (종합)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5.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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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 / 사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다저스)이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116구)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팀은 6-0으로 승리해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5승째를 거머쥐었다.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류현진은 24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류현진은 3회까지 삼자범퇴를 기록해 깔끔한 출발을 알렸다. 4회초 1사 후 상대 2번 브라이언 도져를 맞아 볼넷을 내줘 첫 출루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홈에서 볼넷을 기록했다. 하지만 3번 후안 소토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4번 앤서니 렌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초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6회초에는 팀 우익수 코디 벨린저의 레이저 송구가 류현진을 도왔다. 선두 테일러를 상대로 삼진을 솎아낸 류현진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맞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내줬다. 하지만 벨린저가 공을 잡아 지체 없이 1루로 던졌고, 이는 우익수 땅볼로 연결돼 스트라스버그를 잡아냈다. 류현진도 피안타를 내주지 않게 됐다. 류현진은 후속 애덤 이튼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류현진은 7회초에도 삼진 2개를 솎아내는 등 무실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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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류현진. / 사진=AFPBBNews=뉴스1
류현진의 첫 피안타는 8회에 나왔다. 류현진은 8회초 1사 후 헤라르도 파라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윌머 디포의 번트로 2사 3루에 몰렸지만 후속 테일러를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이끌어냈다. 류현진은 8회까지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다저스는 안타 한 개 없이 선취득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 벨린저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알렉스 베르두고의 희생번트로 3루에 도달했다. 이어 코리 시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4회말 1사 1,3루서 베르두고의 땅볼로 2-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시거의 만루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의 선발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류현진에게 막혀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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