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같이가' 토니안→아스트로..세미팩 여행기 통할까[종합]

서초=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5.1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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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1세대 아이돌 H.O.T. 출신 토니안부터 2세대 아이돌 카라 출신 한승연, 3세대 아이돌 아스트로 MJ, 진진,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까지 아이돌이 뭉쳐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일단 같이 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토니안, 한승연, 아스트로 MJ, 진진, 김소혜, 안성곤 감독, MC 에이프릴 진솔이 참석했다.


'일단 같이 가'는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을 모아 같이 가서 따로 노는 세미팩 여행 프로그램이다.

안성곤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여행 프로그램이 많다. 요즘 여행지에서 세미팩 여행 상품이 많이 나오더라. 세미팩 여행은 관광 위주의 패키지 여행과 개별적인 자유 여행을 합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존 여행 프로의 장점만 모아서 새로운 케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성곤 PD는 신구 아이돌로만 멤버를 구성한 이유에 대해 "뭔가 하나의 그룹으로 묶고 싶었다. 아이돌 그룹으로만 묶어도 나이별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서로 낯설지만 여행을 통해 느끼는 새로운 공감대와 선후배 간의 케미가 재미를 자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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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한승연은 토니안이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한승연은 "출연진에 대한 정보 전혀 없이 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음악 방송을 한 지 오래돼서 후배님들 공연하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TV로만 보던 후배들이라서 어색하고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토니 선배님께서 오시니까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제가 많이 의지했다"고 전했다.

MJ 역시 토니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MJ는 "일정이 끝날 때마다 저희를 다 한자리에 부르셨다. 그리고 토니안이 매번 '오늘 고생했고, 내일도 파이팅하자'고 격려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소혜는 "세미팩 여행이다 보니까 관광여행, 자유여행 장점을 다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관광할 때 다 같이 모이다 보니까 에너지를 함께 느낄 수 있었고, 자유 여행 때는 멤버들의 일정이 다양해서, 보시면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게 많으실 것 같다"고 프로그램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어 김소혜는 "토니안 선배님에게 여유를 배운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저는 여행을 다니면 바쁘게 돌아다녀야지 했는데 느긋하게 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소혜는 사이판 밤하늘을 바라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때 감동을 느껴 밤하늘에 대한 시를 써서 단체 카톡방에 보내고 후회를 많이 했다"고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니안은 "사실 저는 패키지를 처음 해봤다. 평생 자유 여행만 해봤다. 가이드분들과 함께 다니면서 코스대로 가다 보니까 괜찮을까 했는데, 패키지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훌륭한 장소를 못봤겠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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