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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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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제공 |
김철규 감독이 '자백'을 마무리하며 소감을 전했다.
김철규 감독은 '마더'를 통해 제 1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의 신작인 tvN 토일드라마 '자백'(극본 임희철, 연출 김철규·윤현기,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이스팩토리)은 '시그널', '비밀의 숲'으로 이어지는 tvN표 웰메이드 장르물로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했다.
'자백'을 연출한 김철규 감독은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근처 카페에서 종영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종영에 대해 "홀가분하다. 아쉬움과 고마움이 공존하는 것 같다. 같이 작업했던 배우들 스태프들 고생도 많이 했고 잘해줘서 고맙고 항상 끝나고 나면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좀 더 시간이 있었다면 (작품이) 조금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꼭 드라마를 하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창작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마음일 것 같다. 특히 드라마는 한정적인 시간 동안 작업을 해야 하니 매번 시간에 쫓기고 아쉬움이 큰 것 같다. 미리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는데도 쉽지만은 않았다. 항상 성과가 있으면 아쉬움도 따라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백'은 장르물의 색채가 강했다. 이에 그는 "장르물은 교통사고 장면 등 동적인 장면이 많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든다. 대신 그런 부분이 잘 나올 때에는 연출하는 재미가 있다. 1분 30초짜리 신을 위해 저녁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9시간을 촬영하기도 했다. 잘 나왔을 때 쾌감도 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