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밤' 안판석 PD "여성 캐릭터 비중이 더 높다..아직 살기 힘들어"

구로=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5.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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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안판석 PD가 '봄밤'에서의 여성 비중이 더 높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판석 PD, 한지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안판석 PD는 "여자 캐릭터가 남자 캐릭터보다 더 중요하다. '밥 잘 사주는 에쁜 누나' 할 때도 여자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 남자도 어떤 개인적인 고통이 있고 여자도 개인적 고통이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아직까지 여자들이 살기 힘들다. 드라마나 영화, 소설을 하면 살기 힘든 놈이 주인공이 된다. 그래서 여자가 주인공이다. 아직까지는 살기가 힘들다"고 전했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은 불현 듯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겪는 현실적인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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