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전', 칸 영화제 미드나잇..5분 기립박수 '감동의 순간' [72nd 칸영화제]

칸(프랑스)=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5.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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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 사진=AFPBBNews뉴스1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공개 됐다. '악인전'은 이날 영화 상영 직후 5분 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등 배우들은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다.

22일(현지시각) 오후 10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악인전' 미드나잇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를 비롯해 제작자와 배급사 관계자들이 레드카펫에 올라 팬들과 인사했다.

이날 '악인전'은 뤼미에르 극장을 꽉 채운 23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공개 됐다. 영화 시작부터 박수가 터져나왔고, 영화 상영 후에는 5분 간의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쏟아지는 박수에 배우들과 이원태 감독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원태 감독은 "저희를 초대해 주신 칸 영화제와 관객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영화가 세계 많은 나라에서 개봉을 곧 한다. 프랑스에서도 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프랑스 국민들도 제 영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밤이 늦었습니다. 집에 가시는 길에 이 남자(마동석)와 함께 조심히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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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News뉴스1


'악인전'은 현재 한국에서 19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악인전'이 프랑스 칸에서도 환호를 받으며 더욱 의미를 더한다.

'악인전' 미드나잇 스크리닝에는 김무열의 아내 윤승아가 함께 참석,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하기도 했다.

한편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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