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노지훈, 가족과 함께 연 2막..기대UP[종합]

청담=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5.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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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지가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으로 얼굴을 알렸던 노지훈이 트로트 가수로 컴백했다.

노지훈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앨범 '손가락하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노지훈은 "7년 만에 쇼케이스를 해본다.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다"라고 먼저 자기를 소개했다.


노지훈은 '위대한 탄생 시즌1'에 출연해 TOP8까지 오르며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받고 2012년 미니 앨범 'The Next Big Thing'을 시작으로 '안 해도 돼', '니가 나였더라면', '너를 노래해', '벌 받나 봐' 등 다수의 곡들을 발표해 사랑받아왔다.

아이돌 특유의 K팝 음악을 해왔던 노지훈은 트로트 장르로 전환한 것에 대해 "당시 무대를 하고 내려오면 아쉬웠다. 제 기운을 조금 더 뽐내고 싶었는데 뭔가 부족했다. 그러던 차에 지금 대표님을 만나면서 트로트로 전향할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노지훈은 "가벼운 마음으로 트로트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혼을 하면서 무대에 대해서도, 인생에 대해서도 책임감이 생겼다. 트로트 가수 노지훈으로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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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노지훈의 새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손가락하트'는 신나는 라틴 리듬에 락적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느낌의 라틴 트로트 곡으로 감각적인 기타 연주와 라틴어를 차용한 코러스라인에 시원시원한 노지훈의 보컬이 더해져 청량감을 살렸으며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곡에 대해서 노지훈은 "노래를 듣고 놓치기 싫었다. 노래가 정말 좋아서 작곡가님께 달라고 졸랐다"며 "다른 장르보다 더 끼를 발산해야 되는 것 같다. 완급조절이 더 필요하다. 지금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열심히 정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앨범과 동시에 공개되는 '손가락하트'의 뮤직비디오는 슈퍼주니어 신동이 연출을 맡아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배우 채림, 개그맨 정준하, 크레용팝 출신 가수 엘린, 개그우먼 박은영, 조수연과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개그우먼 김나희가 카메오로 출연해 하나의 관전 포인트를 만들었다.

끝으로 그는 "트로트 가수 노지훈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가 되겠다. 솔직히 지금까지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다. 활동에 대한 욕심이 많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노지훈의 새 싱글 앨범 '손가락하트'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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