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하재숙·고원희 오가는 마법.."향수에 지속기간 있다"[★밤TV]

문솔 인턴기자 / 입력 : 2019.06.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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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퍼퓸' 방송화면


드라마 '퍼퓸'에서 하재숙이 "마법 향수에 지속기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퍼퓸'(연출 김상휘, 극본 최현옥)에서 의문의 향수를 받고 민재희(고원희 분)로 변신한 민재희(하재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희(고원희 분)는 서이도(신성록 분)에게 "모델이 되고 싶다. 취직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서이도는 차갑게 "싫다. 너 때문에 패션쇼를 망쳤다. 그 쇼가 얼마인지 아나? 내가 고소를 해야 될 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재희는 "고소하던가. 그러면 나도 서이도가 쓰러진 모델을 길에 버리고 갔다고 고소할 거다"라고 응수했다.

민재희는 한강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민재희는 "내가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른 그 꽈당녀다. 서이도에게 선처를 부탁했으나 돌아온 것은 차가운 외면과 비웃음뿐이었다. 수치스러움에 이제 그만 삶을 포기하려 한다"며 한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서이도는 지켜보는 사람들의 야유에 민재희를 취직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서이도는 민재희를 골탕 먹이기 위해 자신의 넓은 집 청소를 시켰다. 그러나 프로주부인 민재희는 포기할 줄 알았던 청소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리고 민재희(하재숙 분)는 본래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 서이도와 마주쳤다.

이날 민재희는 남편과 이혼을 앞두고 의문의 향수를 받고 모델 같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민재희는 다시 본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향수에 지속 기간이 있었던 것.

민재희는 이혼하기 위해 눈 앞에서 대놓고 바람 피는 남편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한탄했다. 사람들이 임신부로 오해할 만큼 배가 나온 민재희는 과거에 모델 지망생이었던 것.

민재희는 아름답고 젊게 변한 후에도 혹시라도 다시 본모습으로 돌아 갈까봐 불안해 했다. 또 주부로서 경력이 단절됐던 낮은 자존감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녀는 이혼에 앞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녀는 '어차피 죽으려고 했던 목숨'이라며 모델로서 취직하는데 과감한 열정을 보였다. 그녀가 몸이 바뀌었을 때 과거 원했던 만큼 꿈을 이룰 수 있을 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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