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러'가 쏘아 올린 신개념 '음악 예능' 출사표[종합]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6.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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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러'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케이윌, 강타, 장성규, 김구라./사진=김휘선 기자


'슈퍼히어러'가 신개념 '음악 예능'의 출사표를 던졌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슈퍼히어러'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성규, 김구라, 케이윌, 강타, 민철기 PD가 참석했다.


'슈퍼히어러'는 음악 분야에서 권위자인 '히어러'들이 오직 소리에 의존해서 '빌런'들의 방해 작전 속에서 도전자(싱어)들의 정체를 밝혀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날 민철기 PD는 "먼저 '슈퍼히어러'는 제가 했던 전작들에 비해 예능적인 재미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음악의 권위자이신 분들을 심사위원으로 배치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어 민철기 PD는 "'슈퍼히어러'처럼 맞추려 하는 자들과 그를 방해하는 '빌런'들의 상황을 보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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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와 김구라./사진=김휘선기자


메인 MC를 맡은 장성규는 "음악 프로그램의 메인 MC가 꿈이었는데 이렇게 MC를 보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구라는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편집본을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 빌런들의 모습은 이분들을 약 올리려고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메인 MC를 맡은 장성규에 대해 "굉장히 재기발랄한 친구다. 자제와 절제를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라며 후배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강타는 자신을 '노잼'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타는 "제가 '노잼'이라 예능에 출연하기 힘들다. 하지만 이번 예능은 잘못된 부분만 찾아내면 되기 때문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고, 케이윌은 "5년 만에 예능 출연이다.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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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기 PD./사진=김휘선 기자


이어 민철기 PD는 '빌런'과 '슈퍼히어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철기 PD는 "아무래도 '빌런'들이 우세할 것 같다. 박준형 씨를 비롯한 '빌런'들이 '슈퍼히어러'들을 끊임없이 괴롭힌다"라고 밝히면서도 "'슈퍼히어러'들이 워낙 많은 내공을 가지신 분이라 이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저희의 프로그램은 음악 하시는 분들이 '편안히 놀다 간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이라며 "저희가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노련함을 선보였다.

또한 케이윌은 "다들 예상하시다시피 '슈퍼히어러'들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빌런'들의 방해에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카운터 펀치를 날릴 테니까 기대해달라"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한편 '슈퍼히어러'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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