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상 받으러 마드리드는 간다…'마르카 레옌다' 수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7.29 05:34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불성실한 방한 태도로 국내서 지탄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지만 웃을 일이 또 생겼다. 개인상을 받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한다.

포르투갈 언론 '아볼라'는 29일(한국시간) "호날두가 마드리드로 잠시 돌아간다"며 "스페인 매체 마르카가 시상하는 '마르카 레옌다'의 수상자로 선정돼 시상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마르카 레옌다는 1997년 제정돼 스포츠 전설들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그동안 펠레,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리오넬 메시 등이 선정됐었다. 그밖에도 마이클 조던,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페르난도 알론소 등 스포츠 전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주인공은 호날두다. 시상식을 주최한 후안 이그나시오 가야르도 이사는 "호날두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한 명이다. 그동안 이 상을 수상한 70명과 함께 영광을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며 "우리가 원했던 것보다 늦었지만 마드리드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기쁘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6일 열린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 결장해 국내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소 45분 출전으로 계약되어 있었지만 근육 문제를 들어 결장했고 팬사인회 등 행사에도 모두 불참했다. 그러나 이탈리아로 돌아간 호날두는 곧장 트레드밀에서 운동하며 "집으로 돌아와 좋다"라는 문구를 남겨 실망감을 더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