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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윤./사진제공=엑세스커뮤니케이숀 앤드 컨설팅 |
캐나다 배우 진 윤이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3관에서는 서울 드라마어워즈 해외 초청작 '김씨네 편의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씨네 편의점'에서 엄마 역할을 맡은 진 윤은 "최근 아시아인들이 많은 영어권 작품에서 중요 배역으로 출연하고 있다"는 질문에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이민을 왔고, 저와 폴 선형 리 같은 이민자 자녀들이 자라서 풍부한 인적 자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희 부모님도 제가 배우를 선택한 것에 대해 반대가 많았다. 사실 저와 폴 선형 리는 돈도 받지 못하고 연극을 했지만, 이런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딸 역할의 안드레아 방은 "폴 선형 리와 진 윤의 노력이 있어 저와 같은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장벽을 허문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 가족이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낸 시트콤 드라마로, 지난 2016년 '김씨네 편의점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 '김씨네 편의점 시즌3'가 캐나다 CBC에서 방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