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 "1%대 시청률? 섹시하다"

상암=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9.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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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감독./사진=스타뉴스


이병헌 감독이 1% 시청률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김영영, 연출 이병헌·김혜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병헌 PD는 "'멜로가 체질'이 호평도 있고, 혹평도 있다. 시청률이 1%로 저조한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저도 심층적으로 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친척들과 함께 '멜로가 체질'을 보는데, 자꾸 질문을 했다. '제가 표현력이 부족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 압박도 있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1%의 시청률은 섹시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천만 영화 '극한 직업' 이후 1%대 시청률을 기록한 '멜로가 체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는 "1부터 천만까지 다양하게 경험해본 것 같다"며 "처음에 시청률을 확인해볼 때 오타인 줄 알고 착각했다. '나한테도 부담이 있었구나'라고 느끼며 겸손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16부작 코믹드라마로 8회까지 방영을 완료했다. 매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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