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조사관' 최귀화 "그동안 악역만 부각돼 속상"

강남=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9.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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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최귀화가 '달리는 조사관'에서 맡은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OCN 새 수목 드라마 '달리는 조사관'(극본 백정철, 연출 김용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귀화는 "그동안 영화에서 악역을 제법 했었지만 선량한 역할도 했었는데, 악역만 부각이 되더라. 속상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이번엔 선한 역할을 맡아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귀화는 '달리는 조사관'에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 배홍태 역에 캐스팅됐다. 과도한 정의감과 행동파적 기질로 상황을 곤란한 지경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따뜻한 속내를 가진 인물이다.

최귀화는 "선과 악이라는 것이 외모적으로 보여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모보다는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행동하는지 그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배홍태는) 외모나 말투는 거칠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인간애를 갖고 있다. 그걸 잘 표현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오후 11시부터 매주 수, 목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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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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