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사진=김창현 기자 |
배우 이승기가 '배가본드'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남성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금토 드라마 '배가본드'(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승기는 극 중 연기한 '차달건'에 대해 "'달건'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캐릭터"라며 "스턴트맨 출신의 평범한 남자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이면서 파헤쳐가는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어 "그동안 맡은 주인공 중 단연코 남성적인 캐릭터다"며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승기와 호흡을 맞출 배수지는 극 중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그는 "고해리는 요원으로 있다가 신뢰를 크게 받지 못하고 모로코 파견을 와 있는 중에
민항 여객기 사고에 연루되면서 민간인 차달건과 큰 사건을 파헤쳐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다. 이승기, 수지,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 등이 출연하며, '의사요한'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