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이원준, 임산부 배려석 논란 "굳이? 개념없다" VS "배려석일 뿐"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9.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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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프로듀스X101' 방송 화면
엠넷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연습생 이원준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착석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SNS에는 "(이)원준아 임신 축하한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원준 추정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빈 자리도 있는 것 같은데 왜 배려석에 앉나", "개념이 없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는 한 편 일부 네티즌들은 "말 그대로 배려석이다", "비어있다면 앉았다 임산부가 탑승하면 일어서 비켜주면 된다", "도촬도 범죄" 등 옹호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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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놓은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사진=뉴스1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29일 한 SNS에는 "휴가 복귀하면서 지하철 임산부석에 앉았는데, 그걸로 조사까지 받았다. 누가 민원을 넣은 모양이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자신의 신분이 군인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국방부에서는 불법은 아닌데 민원이 들어와서 절차는 밟아야 한다고 했다"며 "다른 (군인)분들도 괜히 문제 크게 만들지 말고 그냥 더러워서 피한다는 생각으로 (임산부석에) 앉지 않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를 위한 배려 좌석이다"라며 "임산부가 아니어도 배려석을 이용하는 게 위법 사항은 아니다. 다만 비워두길 권장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원준은 엠넷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47위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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