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언론 극찬 "불펜 전환한 마에다, 다저스의 비밀 무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10.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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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서 불펜 투수의 임무를 맡고 있는 마에다. /AFPBBNews=뉴스1
LA 지역 언론이 마에다 겐타(31·LA 다저스)의 불펜 전환이 다저스의 비밀 무기가 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점점 신뢰가 쌓인다는 말로 극찬했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6일(한국시간) "마에다가 다저스의 비밀 무기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는 특집 기사를 내고 포스트시즌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번 시즌 마에다는 다저스에서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37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4.04의 기록을 남겼다. 26경기는 선발이었고, 11경기는 불펜으로 나섰다. 다저스의 마당쇠 역할을 한 것이다.

하지만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주로 불펜으로 나왔다. 통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21경기에 등판했는데 선발은 3경기에 불과하다. 포스트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3.64로 좋았다.

특히 마에다는 지난 4일 열린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3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해 홀드를 챙겼다. 다저스는 4일 1차전을 이겼지만 5일 2차전을 2-4로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됐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가 최근 2경기에서 얻은 큰 소득 중 하나는 바로 마에다에 대한 믿음과 일관성이다. 마에다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불펜 18경기서 평균자책점이 1.89이고, 피안타율 0.197로 매우 좋다"고 칭찬했다.

또 다저스웨이는 "이번 시즌 마에다의 기록은 더욱 좋았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07이었고, 피안타율도 0.202였다. 시즌이 끝나갈 때쯤 불펜으로 전업해 빛나는 활약을 했다"는 호평으로 기사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7일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서 NLDS 3차전을 치른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마에다 역시 류현진의 뒤에서 대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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