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아름다운 배틀 선언 "의지 많이 됐죠"[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1.05 16:07 / 조회 :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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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던, 현아 /사진=김창현 기자


공개 열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현아와 던(DAWN)이 연인이 아닌, 솔로 가수로 나란히 컴백을 선언하고 '아름다운 배틀'에 나섰다.

현아와 던은 5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컴백 싱글 쇼케이스를 열었다. 현아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샤워'(FLOWER SHOW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던도 이날 같은 시간 자신이 작사, 작곡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MONEY'(머니)를 발매한다.

2년 만에 컴백을 신고한 현아의 '플라워 샤워'는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 퓨처 뭄바톤 팝 댄스 뮤직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이 현아의 보컬과 어우러졌다.

던은 청춘의 진지한 독백을 담은 첫 번째 솔로 싱글이자 자작곡인 '머니'로 싱어송라이터로 첫 발을 내딛는다. 던은 이 곡을 통해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을 담백한 보컬과 타이트한 랩으로 담아내며, 청년과 어른 사이, 청춘의 시간 속에서 돈의 가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던졌다.

먼저 현아는 '플라워 샤워' 무대를 마치고 취재진에 컴백 소감을 밝히며 "어쩌다 보니 던과 경쟁자가 됐다"며 "무대에서는 자기 것만 하는 게 바쁘다 보니까 각자 자기 곡이 어떤 게 좋을까를 회사와 고민하게 됐다. 오히려 같이 나오는 것이 시너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회사에게도 감사한 게 나와 던이 고집을 부렸는데 이를 다 받아주셨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나란히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공백을 거쳐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으로 적을 옮긴 현아와 던은 이날 솔로로 각자 컴백하는 소감과 함께 연인, 공백 등 둘을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해 가감 없이 밝히는 모습을 밝혔다.

던은 "혼자 활동을 하는 게 처음인데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눅 들지 않으려 했는데 현아와 같이 나가게 되니까 의지가 많이 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아도 "내가 던과 듀엣으로 나간다고 알고 있었다. 던의 음악적인 스타일이나 장르, 좋아하는 것들을 리스펙 하지만 같이 하라고 하면 하지 못할 것 같다"며 "싸이 대표님도 둘은 한 번 배틀을 하면 될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배틀이 처음 시작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던도 "현아와 듀엣을 할 생각이 아직은 없다. 아직은 그런 부분이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좋은 노래와 상상이 되는 그림이 있다면 한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현아와 던은 서로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던은 "현아는 가수로서 단점이 없는 게 장점이다. 인정을 많이 받는 아티스트이고 많은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거기서 나오는 긍정적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던은 연인으로서 현아의 장점에 대해 "연인을 존경하는 게 쉽지 않은데 난 존경한다. 연습생 때부터 봤지만 현아가 이렇게 인정을 받는 대스타인데 이렇게 겸손할 수 있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는 것 등만 봐도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이후 현아도 "던은 음악적으로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고 사소한 것도 음악적으로 생각을 하는게 신기하다"라며 "던의 음악을 들으면 눈물을 잘 흘린다. 가사가 되게 슬프다.나와 상반된 매력을 보며 리스펙한다"라고 말했다. 현아는 이어 "남자친구 효종이는 언제나 자신감을 잃지 않고 예쁘게 웃을 수 있도록 내게 믿음을 주는 긍정적 에너지를 주는 무뚝뚝하지만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현아는 이와 함께 "너무 솔직하지 않냐는 주위의 목소리와 걱정, 우려 등이 많았다며 "솔직하자는 걸 결심하고 선택하기까지 어려웠고 그 결정을 내린 순간부터는 책임을 지고 감수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고 팬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무서웠다. 그러면서도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던 부분이 던이 우리가 선택한 것에 대해 감수하자고 말해줬다"라고 말했다.

현아는 "14세 때 데뷔해서 어릴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주고 싶다"며 "사랑을 주는 법을 터득해가고 있는데 우려도 됐지만 던이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던도 "(팀을 떠나고 회사를 나온) 결정에 대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동의했다.

마지막으로 현아는 "싸이 대표님에게 러브콜을 받은 것에 대해 너무 놀랍고 영광스러우면서도 이게 진심일까 궁금하기도 했다"며 "정말 진심이라는 걸 확인했을 때 실감이 안 난다. 나는 특별하게 기회를 많이 받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공백기가 내게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던 역시 "현아가 당연히 의지가 된다. 나도 현아를 보며 오랫동안 나도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도 많이 했다"며 "내가 기대기 보다 힘이 돼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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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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