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백종원 "김희철, 청소 잘해..장사할 때 필요"

목동=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12.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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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사진제공=SBS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맛남의 광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가수 김희철을 칭찬했다.

5일 서울 양천구 목동 41타워에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관원PD를 비롯해 백종원, 김희철, 양세형, 김동준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에 함께한 출연진에 대해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며 "(양)세형이는 '집밥백선생'을 같이 해서 음식 면에선 굉장히 믿음이 가서 든든한 응원군이고 충분히 필요한 사람이라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었는데, (김)희철이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백종원은 "'이걸 어디다 쓸 수 있을까' 고민할 정도였다. 첫날 숙제 검사부터 난항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백종원은 김희철의 깔끔한 성격을 치켜세웠다. 그는 "희철이랑 같이 장사를 하면서 '포기를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희철이가 청소를 진짜 병적으로 잘 하더라. 장사할 때 진짜 필요한 것이다.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또한 "수다도 잘 떨어서, 내가 음식에 집중해야 하는데, 앞에 손님 접객을 진짜 잘하더라. 의외의 모습을 봤다. 내가 '장사를 한 번 해보라'고 권하기까지 했다. 음식 솜씨는 아직 없지만 '연예인 아니면 식약처 가는 게 어떠냐'고 말하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음식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잦은 태풍으로 힘들어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국산 식재료의 힘을 알려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출연하며,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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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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