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우승' 일본 女축구 감독 "숙적 한국은 좋은 팀이지만..."

구덕공설운동장(부산)=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12.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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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쿠라 아사코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뉴스1
다카쿠라 아사코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 감독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공설운동장(4218명 입장)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41분 심서연이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결국 실점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앞서 중국과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대만과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 1위 일본(3승·승점 9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3위 중국(1승1무1패·승점 4점)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섰다. 4위는 대만(3패)이었다.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다카쿠라 아사코 감독은 "우승해 정말 기쁘다. 숙적 한국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하지만 결국 페널티킥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경험을 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다카쿠라 감독은 아쉬웠던 점에 대해 "수비에서 뒷공간을 내주는 바람에 한국이 역습을 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치열한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가 공격할 때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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