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웰컴 투 블루제이스" 토론토, 류현진 계약 공식 발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12.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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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공식 입단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트위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공식적으로 계약했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Blue Jays)"라는 문구와 함께 류현진과 계약 소식을 알렸다. 사진에는 한글로 '류현진'이라고도 적었다.


MLB.com도 "토론토가 류현진과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4년 8000만 달러에 부분적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옵트 아웃 조항은 없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토론토행 소식은 지난 23일 현지 매체를 통해 나왔다. 한국에 체류하고 있던 류현진은 크리스마스인 25일 토론토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계약까지 확정했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계약이다. 버논 웰스가 7년 1억 26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맺은 바 있고, FA로는 러셀 마틴이 5년 8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 뒤를 류현진이 이었다. 투수로는 구단 역대 최고액이다.


2019년 류현진은 29경기 182⅔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찍었다.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그야말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를 바탕으로 FA 대박을 터뜨렸다. 선발보강이 시급했던 토론토가 진지하게 접근했고, 류현진을 품었다. 이제 류현진은 공식적으로 토론토의 일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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