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이 다시 아스널의 경기를 생중계했지만 옹졸하게 메수트 외질의 이름 만큼은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방송사가 외질의 위구르족 옹호 발언 이후 철회했던 아스널의 생중계를 다시 했다"며 "그러나 중국 해설진은 외질의 이름을 한번도 입에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질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중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무슬림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종교적 박해에 저항하는 위구르 전사들의 독립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중국은 외질에 대한 반감을 표했다. 곧바로 중국 국영방송 CCTV가 아스널의 경기 중계를 취소했고 자국내 외질의 팬클럽 및 SNS 계정도 폐쇄했다. 급기야 축구 콘솔 게임인 위닝일레븐 2020 중국판에서 외질을 삭제하기로 결정하면서 보복조치에 들어갔다.
조금 잠잠해지자 중국 비디오 스트리밍 웹사이트 PPTV가 아스널과 본머스의 경기를 다시 중계했다. 그런데 경기 내내 외질의 이름은 들을 수 없었다. 중국 해설진들은 양팀 선발 라인업을 발표할 때부터 외질을 제외했고 경기 내내 그의 이름을 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의 경기는 중계하는 대신 외질을 철저하게 부인하면서 여전히 위구르족 발언을 문제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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